파키스탄 우기 사망자 1천명 넘어…아동만 300명 넘어

파키스탄에서 올해 몬순 우기 홍수와 관련한 사망자가 1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청은 6월 중순 이후 시작된 이번 몬순 우기 동안 어린이 348명을 포함해 1,033명이 홍수와 관련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홍수로 약 30만 채의 주택이 파괴됐고 수많은 도로가 파손됐으며 정전으로 수백만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파키스탄 남부가 거의 다 물에 잠기면서 수백만명이 수인성 질병의 위험에 처해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10년 사이 가장 힘든 기후 재앙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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