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신규 확진 1,684명…현행 거리두기 31일까지 2주 연장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84명이 새로 발생하며 석 달 넘게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다음 달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한 번 더 2주 연장됐는데요.
관련 내용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해 오는 31일까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완화됐는데요. 다음 주부터 4단계인 수도권에서는 저년 6시 전후 구분 없이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번 방침 어떻게 보시는지요?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684명으로 일주일째 1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지나 2주 연속 연휴까지 있었는데요. 눈에 띄게 큰 확산세는 없어 보입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수도권의 확진자 비율은 여전히 80%가 넘을 만큼 비중이 큰데요. 앞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한다 하더라도 인구 밀집도가 높고, 이동량도 많은 수도권의 확진 비율은 줄어들 순 없는 상황인가요?
어제 방역 당국이 접종률 85%에 도달하면 집단면역이 가능해 이론적으로는 마스크 없이도 델타 변이를 이길 수 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발언이 두 가지 면에서 논란이 됐는데요. 먼저, 델타 변이 등장 이후 집단 면역은 어려울 것이라고 했던 점, 특정 접종률을 넘기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 점은 기존 발표와는 달라 국민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그래도 국민 70% 접종 목표가 다음 주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는 소식은 매우 고무적인데요.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이 왜 중요한 건가요?
정부에서는 위드 코로나를 '단계적 일상 회복'이라는 말로 불러 달라고 했을 만큼 위드 코로나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단계란 백신 접종률에 따른 단계를 가리키는 건가요? 어떤 기준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보세요?
위드 코로나를 이미 시행하고 있는 나라들을 보면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많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백신 접종률만 높아진다면 확진자 수와 상관없이 완전한 일상회복도 가능할 수 있다고 보세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 시 확진자가 늘어나면 방역당국으로서는 아무리 무증상, 경증 환자라고 해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데요. 의료체계를 재택치료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현재 서울과 경기에만 있는 단기 진료센터를 다른 지역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재택치료에 있어 어떤 점을 가장 유의해야 할까요?
통원 치료 이야기도 있던데요. 코로나 전문 치료 병원이 생기는 건가요? 지금으로선 확진자는 격리가 된다는 인식이 있다 보니 선뜻 이해가 가지 않거든요?
16∼17세 청소년 백신접종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데요.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다음 주부터 12~15세를 대상으로 백신 예약도 시작되는데요. 현재 화이자의 경우 12세 이상 사용이 가능한데요. 16세 이상에 대해서는 정식승인을 받았지만, 아직 그 이하는 긴급사용 승인 상태이거든요? 이 부분은 괜찮은 건가요?
학교도 11월 초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좀 더 등교할 수 있는 학교를 늘려나갈 방침인데요. 영국의 경우 어른들은 오히려 감소하는데, 개학 후 학생들의 확진이 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학생들이 백신 접종 전이기 때문에 등교를 확대해도 될지 더 걱정인데요. 학교에서의 단계적 일상 회복, 어떻게 진행되어야 보시나요?
미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자가 모더나 부스터샷을 접종할 때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우리나라도 얀센 백신 접종자들의 부스터샷이 논의 중인 상황인데, 이 결과가 얼마나 신뢰성이 있는 건가요?
지금까지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호흡기내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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