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비수도권 확산세 우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2명 발생하며 300명대로 다소 줄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에서도 재확산 조짐이 보이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한편, 정부가 오늘 오후 구체적인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관련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82명입니다. 하지만 주말 검사건수가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확진자수가 줄어들었다고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여러 가지 수치들도 현재의 상황을 잘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이 모든 지표들이 좋지 않다며 3차 대유행의 재확산을 우려했습니다. 일단 이동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오늘부터 일부 방역조치가 완화되는 것도 괜찮은 건지 걱정이 되는데요. 어떤 부분이 완화가 되는 건가요?
최근 비수도권에서의 집단감염들이 크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자체별로 코로나 재확산이 위험한 지역에선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특히 경남지역은 목욕탕 감염이 비상입니다. 진주에 이어 거제에서도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 목욕탕 감염이 경남지역만의 문제일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경남 거제지역 대중목욕탕은 오늘부터 아예 일주일간 문을 닫는다고 하는데요. 오늘부터 수도권의 목욕탕 운영시간도 제한 조치가 추가가 됐죠?
정세균 총리가 하루 확진자를 200명대로 줄이고자 2주간 총력을 다할 것이라 밝히며, 수도권은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비수도권은 방역수칙 준수 특별기간을 선언한다고 했는데요. 앞서 이야기 나눈 것처럼 오히려 방역수칙이 완화가 된 것 같은데, 뭐가 달라지는 건가요?
경기도가 22일까지 외국인 전수조사 행정명령을 내렸는데요. 그러자 지난 주말과 휴일, 평일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없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임시선별진료소에 몰려들어 큰 혼란이 빚어졌다고 합니다. 좀 더 세심한 정책이 필요했던 건 아닌지 아쉬움이 남는데요. 임시선별검사소를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번엔 백신 접종 이야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가 오늘 2분기 접종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인데요. 이제 일반인들의 접종도 시작이 되는 건가요?
65세 이상 고령층 중에는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요. 백신 접종 뒤에 사망한 사례들이 나오면서 기저질환을 갖고 계신 분들이 백신접종을 받는 것이 괜찮은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어떤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2분기 접종 대상에는 항공 승무원과 보건교사나 특수학교 교사들도 포함이 될 것 같은데요. 2분기 물량 확보에는 문제가 없는 건가요?
백신 접종 후 발열 증상은 누구에게나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최근 발열 이상반응을 신고했다가 사망한 사례가 나와 방역당국이 백신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정보들이 나오진 않았지만 백신 접종 후 발열상태가 어느 정도일 때 해열제를 먹거나 병원을 가야 하나요?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응급실을 찾는 사례가 늘어나자 응급실의 백신 부작용 환자 관리 체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일반인 접종이 시작되면 응급실로 이상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몰릴 가능성도 있다는 건데, 현재 백신 접종 후 고열이 나는 환자들에 대한 응급실 매뉴얼이 있습니까?
최근 유럽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이후 혈전 의심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일부 유럽 국가들은 백신 접종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는데요. 아직까지 인과성이나 원인 등이 밝혀지진 않은 건가요?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이스라엘의 경우 백신 1차 접종률이 60%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 감염 지표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
마지막으로 최근 화이자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12세~16세 아동·청소년들도 몇 주 후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할 거라고 합니다. 국민의 60%가 백신을 접종했다는 이스라엘도 그렇고, 독일도 그렇고 15세 이상 아동·청소년의 확진자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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