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선출 후 첫 행보…野 4강 첫 TV토론

연합뉴스TV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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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선출 후 첫 행보…野 4강 첫 TV토론

[앵커]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첫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이재명 후보는 첫 일정으로 대전국립현충원을 갔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방 분권 차원에서 대전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현충원 참배에는 당 지도부도 함께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낙연 후보 측이 무효표 처리 이의제기를 한 것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 후보는 "상식과 원칙, 당헌당규에 따라서 당에서 잘 처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습니다.

원팀 정신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우리 국민과 당원들이 길을 제시할 것"이라며 현안 언급을 삼갔습니다.

[앵커]

무효표 처리를 둘러싼 경선 후유증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낙연 캠프는 무효표 처리 방식이 잘못됐다고 결선 투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후 3시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 이의신청서도 정식 접수했는데요.

송영길 대표는 이 전 대표측 이의제기에 대해 사실상 수용불가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낙연 후보 측 이의제기에 동의를 안하는 것인가?) 그런 표현보다는 어제 저희 민주당은 공식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민주당의 20대 대선 후보자로 선포했고 추천서를 공식적으로 수여했단 말씀 드립니다."

송 대표는 잠시 뒤인, 오후 4시 국회에서 이재명 후보와의 지도부 상견례 일정을 잡는 등 이 후보에 힘을 싣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낙연 캠프는 "그 다음 문제는 또 다시 논의를 해야될 것"이라며 강경 모드입니다. 지도부가 안이한 판단으로 화를 자초했다는 것인데, 이낙연 캠프 입장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당헌당규를 제대로 적용하면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49.32%이고, 과반에 미달한 것입니다. 따라서 당헌당규에 대한 결선투표가 반드시 진행되어야 합니다."

정세균·김두관 후보가 사퇴 전 받은 표는 유효하다며 당헌당규 적용하면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과반에 못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출에 대한 국민의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국민의힘은 여당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선출된 것을 계기로 대장동 의혹 규명을 더욱 압박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재명 후보가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라 촉구했는데요.

김기현 원내대표의 오늘 기자회견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지사 후보직 사퇴야말로 부정부패 척결의 시작입니다. 이 지사가 모든 공직을 내놓고 수사받는 게 공정과 정의입니다."

광주를 방문한 이준석 대표는 5·18 민주광장에서 이른바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특검 촉구' 도보 1인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4파전으로 압축된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 오늘 오후 5시30분 광주에서 TV 토론회를 갖습니다.

양강 구도를 형성한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 이들을 추격하는 유승민, 원희룡 후보가 호남권 표심 구애 경쟁을 펼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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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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