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국감장 호출된 기업 총수…의원들 질타에 '진땀'
문어발식 사업 확장, 골목상권 침해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국감에 출석해 죄송하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번 국감에선 카카오를 비롯해 남양유업, 야놀자, 머지 플러스 등 기업 총수들이 증인으로 출석해 정치권의 질타를 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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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흥행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넷플릭스가 수익을 낮춰 세금을 회피한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불공정한 수익배분 논란부터 망 이용료를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는 문지적도 받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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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국감에 출석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이고 논란이 된 사업을 철수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카카오 사업 구조도 해외 진출과 사업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했는데 답변 어떻게 보셨습니까?
대리점 갑질과 과장광고 논란 등으로 소비자 불매운동을 겪은 남양유업의 홍원식 회장도 국감에 출석했는데요 남양유업 정상화 방안과 관련한 질책이 쏟아졌습니다. 홍 회장은 죄송하다고 사과만 할 뿐 가맹점주의 피해를 책임지겠단 말은 없었고, 회사 매각만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홍 회장의 모습, 어떻게 보셨나요? 정말 매각만이 오너리스크에 대한 최선의 대책일까요?
과도한 사업 확장과 광고비 논란을 빚은 야놀자 배보찬 대표와 대규모 환불 사태가 발생한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권남희 대표도 국감장에서 뭇매를 맞았는데요.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이번 국감에서 빅테크와 플랫폼 기업들이 주목 받으며 일각에선 과도한 플랫폼 기업 때리기로 산업경쟁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넷플릭스의 본사 송금 수수료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넷플릭스가 지난해 국내 매출 4,154억 원 중 77%를 본사 수수료로 지급하며 영업이익률을 낮췄기 때문인데요. 정치권의 지적처럼 세금 회피 목적이 있었다고 보시나요?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K콘텐츠 흥행에도 한국이 얻는 이익은 미미한 상황입니다. 넷플릭스가 투자한 콘텐츠가 흥행하더라도 국내 제작사에 추가 인센티브가 없다는 점과 해마다 트래픽이 급증하는데도 망 이용료를 제대로 내지 않기 때문인데요. 넷플릭스가 국감 전 강조한 것처럼 상생이 이뤄지려면 어떤 개선책이 필요할까요?
멕시코 정부가 불닭볶음면과 신라면 같은 우리나라 제품을 비롯해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라면에 회수 조치를 내렸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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