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이번 달 말까지 성인 80% 접종 완료를 목표로 접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오늘(5일)부터는 16~17살 청소년에 대한 백신 사전예약도 처음으로 진행됩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에 있는 예방접종센터.
연휴 동안 잠시 주춤했던 백신 접종이 다시 시작되면서,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들 사이에선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차했습니다.
[김예설 / 화이자 2차 접종자 : 앞으로 친구들과 마음 놓고 만날 수 있을 것 같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해외여행도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서….]
[김수현 / 화이자 2차 접종자 : 화이자 2차까지 맞아서 홀가분하긴 한데, 부작용이 걱정돼서 오늘내일 이틀간 쉬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백신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16~17살과 12~15살을 나누어 진행하는데, 16~17살은 앞으로 4주 동안 예약을 받습니다.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됩니다.
12~15살은 2주 뒤인 오는 18일부터 한 달간 예약을 받아, 다음 달 1일부터 접종할 예정입니다.
소아·청소년은 모두 성인과 같은 용량의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접종받게 됩니다.
접종 후 6개월이 넘은 60살 이상 고령층이나 감염 고위험군 대상 추가 접종 사전 예약도 시작됐습니다.
[송준영 /고려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 (접종 완료) 8개월 이후에 좀 더 가파르게 항체면역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8개월 시점에 (추가) 접종을 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소아·청소년 접종은 본인과 보호자의 희망에 맡기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접종을 받아달라고 권고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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