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3명 확진…내일부터 청소년·임신부 백신 예약
[뉴스리뷰]
[앵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만에 2,0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한편 내일부터는 청소년, 임신부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발생한 국내 신규 확진자는 모두 1,673명입니다.
11일 만에 2,000명 아래로 내려온 것이지만 휴일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가 1,653명으로 570명이 발생한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의 비중은 73%에 달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자는 인구 대비 77.3%, 2차 접종자 비율은 52.6%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해 최대한 확산세를 막는 사이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인데, 방역당국은 소아 청소년, 임신부, 추가접종인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내놨습니다.
소아청소년 16~17세는 내일부터, 12~15세는 18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고 실제 접종은 각각 18일, 다음달 1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됩니다.
임신부 사전예약은 8일부터이고 실제 접종은 18일부터로 화이자, 모더나 같은 mRNA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임신부 접종을 미리 시행한 미국 등에서 접종여부에 따라 조산, 유산 등의 발생 비율이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임신부 접종은 접종 3일, 7일 3개월, 6개월 후 문자 알림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추적조사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부스터샷은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이 대상인데 일부 면역 저하자는 접종 완료 후 2개월이 지나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기본 대상은 내일, 면역저하자는 18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고 실제 접종은 각각 25일, 다음달 1일부터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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