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6명 확진…백신 예약 시간당 200만 건으로

연합뉴스TV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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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6명 확진…백신 예약 시간당 200만 건으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800명 가까이 나오며 하루 확진자가 1,000명 넘는 날이 30일째 이어졌습니다.

수도권의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전국 유행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76명으로 1,000명대 발생은 30일째 이어졌습니다.

지역감염 1,717명 중 수도권이 1,025명으로 59.7%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은 692명으로 그제 이어 또 4차 대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고 비중이 40%를 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40명이나 늘어 누적 369명으로 엿새째 300명을 웃돌았는데, 방역당국은 증가세가 늘어난 것은 지난 3일간 의료기관에서 환자 수가 한꺼번에 집계돼서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16만여 명이 추가로 1차 백신 접종을 받아 오늘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2,033만여 명, 전체 인구 중 39.6%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내일(6일) 다음 주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는데요.

정부는 이와 관련해 "미비점을 보완하는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혀 현 단계 2주 재연장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입니다.

[앵커]

그간 백신 접종 예약시스템에 사람이 많이 몰리면 접속 장애가 일어나는 일이 있었는데요.

정부가 이를 개선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18~49세 연령층 예방접종 사전예약에서 접속 장애 방지를 위해 예약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50대 연령층의 사전예약 당시 몰린 접속자를 감당 못 해 접속 지연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서버 확충 등을 통해 예약처리 성능이 기존 시간당 30만 건에서 200만 건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휴대전화 인증, 아이핀, 공동 금융인증서만 가능하던 본인 인증수단도 카카오, 네이버, 패스 앱으로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간편인증 수단별 혼잡상황을 신호등 방식으로 보여줘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다만 과도한 대기를 막기 위해 대리 예약은 허용되지 않고 한 사람이 여러 단말기로 동시에 사전 예약을 시도하는 것도 막기 위해 최초 본인인증 완료 단말기 이외에는 10분간 본인인증을 차단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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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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