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8천여 명 확진…개량 백신 예약 접종 시작
[앵커]
어제(6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만 8,000여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소폭 늘며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부터는 18세 이상 성인 대상 모더나와 화이자 개량 백신 예약 접종이 이뤄집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1만 8,671명입니다.
한 주 전보다 약 160명, 2주 전보다 약 4,000명 많은 수준으로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4주 연속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숨진 환자는 18명,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65명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4일 300명대로 올라선 뒤,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사망지표에 영향을 줄 우려도 커가는 상황입니다.
겨울철 재유행 가능성이 현실화되는 분위기 속에 BA.1을 기반으로 한 개량 백신 예약 접종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신청한 18세 이상 성인이 대상으로, 신청일부터 당일 접종이 가능했던 모더나 개량 백신에 이어 화이자 개량 백신 역시 오늘부터 잔여 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최근 유행하는 BA.4/5에 기반한 화이자 백신은 한 주 뒤인 14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현재 개량 백신은 모더나 2가 백신 721만회분을 비롯해 모두 1,730만회분이 도입된 상태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에 맞춰 기존 백신보다는 2가 개량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원치 않는 경우 노바백스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도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0시 기준으로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2.8%로, 60세 미만의 성인 대상으로는 0.2%에 그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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