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차 슈퍼위크에서도 압승...누적 이재명 54.9%·이낙연 33.3% / YTN

YTN news 202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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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에서 과반 득표율을 차지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진행된 2차 슈퍼위크에서도 과반을 넘는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앞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이번에도 2위에 머물렀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인천 경선이 진행된 인천 송도컨벤시아입니다.


조금 전에 오늘 경선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이재명 지사가 또 압승을 거뒀다고요?

[기자]
네, 오늘 진행된 인천 지역 경선과 2차 슈퍼위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승리했습니다.

이 지사는 관심을 모았던 2차 슈퍼위크에서 17만2237표, 58.17%를 받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추격이 필요했던 이낙연 전 대표는 9만9140표, 33.48%를 받아 또 2위에 머물렀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지금까지 9곳 지역 경선과 두 차례 슈퍼위크 가운데 광주·전남 단 한 곳에서의 패배를 빼고는 모두 승리한 상황입니다.

누적 득표율에서도 이 지사의 압도적 우세는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54.9% 득표율로 과반을 유지하면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고,

이낙연 전 대표는 34.33%로 2위에 그쳐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습니다.

추미애 전 장관은 9.14%로 3위, 박용진 의원은 1.63%로 4위에 머물렀습니다.


오늘 수도권 지역 가운데 첫 지역인 인천 경선까지 마무리됐는데요.

다음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다음 경선은 오는 9일 경기 지역에서 진행됩니다.

다음 날인 10일에는 마지막 지역인 서울에서 경선이 열리고 같은 날 3차 슈퍼위크 결과도 발표됩니다.

관심은 이 때 과연 이재명 지사가 전체 과반 득표율을 얻을 수 있느냐입니다.

이 지사의 경우 과반 득표율을 얻는다면 추가 결선 투표 없이 곧바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결정되는 만큼 최대한 많은 표를 얻고자 할 텐데요.

당연히 이재명 지사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은 이 지사의 과반 득표를 막고 결선 투표까지 가는 것을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2위로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는 안정 후보론을 바탕으로 이재명 지사의 약점을 공략하며 표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마지막 경선 전까지 남은 두 차례 TV 토론 등에서 각 후보들 사이의 공방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 (중략)

YTN 김주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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