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보고 왔어요"...인증샷에 곳곳 '몸살' / YTN

YTN news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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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사진 명소들이 SNS를 통해 유명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장소들이 쓰레기와 방문객들의 발길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KCTV 제주방송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주시 새별오름 근처입니다.

홀로 우뚝 솟아있는 나무와 새별오름이 멋진 풍경을 자아내면서 SNS를 통해 사진 명소로 손꼽힙니다.

나무 주위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진 밖 풍경은 다릅니다.

입구에는 음료수병과 담배꽁초들이 나뒹굴고,

풀숲을 들추자 누군가 몰래 버리고 간 쓰레기봉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진을 찍는 장소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보시는 것처럼 곳곳에 쓰레기들이 잔뜩 버러져있습니다.

SNS를 통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또 다른 사진 명소.

언덕에 올라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사람들이 오르는 언덕은 사실, 문화재로 보호받고 있는 '토성'입니다.

하지만 사진 명소로 더 많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발길에 토성이 훼손돼 펜스가 설치되기도 했습니다.

쓰레기도 골칫거리입니다.

각종 쓰레기들이 잔뜩 버려져 있어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최용만 / 울산광역시 : 타 지역에서도 많이 와서 사진 찍고 갈 텐데. 제주도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 쓰레기는 자기가 챙겨가지고 사진 찍고 깔끔하게 청결 유지하면서 (관광)했으면 좋겠습니다.]

SNS를 통해 아름다운 제주를 담을 수 있는 사진 명소들이 늘어가는 가운데 일부의 비양심으로 제주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YTN 김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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