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선교회발 감염 전국 확산...전국 곳곳 집단 감염 / YTN

YTN news 202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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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선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 전국서 340명 넘어
교회와 어린이집 관련 교사들이 확진돼 지역 전파 우려
5인 이상 비인가 교육시설·합숙시설 검사 행정명령


IM선교회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또 충북과 전북 육가공업체에서도 연쇄 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IM선교회와 관련한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대전에서 시작된 IM 선교회 관련 감염이 강원과 광주 그리고 경남으로 퍼지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IM 선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대전과 광주 지역에서만 320여 명이며 경기도 안성 등 산발적 관련 감염 사례까지 합치면 340명이 넘었습니다.

IM 선교회가 운영하는 교육시설 23곳과 17개 연구시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광주의 IM 선교회 관련 시설에서는 10명 가운데 8명꼴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IM 선교회 관련 시설 4곳에서 159명이 검사를 마쳤는데 이 가운데 80%인 1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더구나 교회와 어린이집 관련 활동이 활발한 교사들이 모두 확진돼 지역 전파 우려가 높은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IM 선교회 관련 시설 이외에도 광주에서 비인가 교육 시설 6곳을 추가로 파악하고 전수 검사하고 있습니다.

합숙 시설 1곳은 전수 검사를 마쳤고, 비합숙 시설인 나머지 5곳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광주시는 5인 이상의 비인가 교육시설과 모든 합숙 시설은 자진 신고하고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충북과 전북 육가공업체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죠?

[기자]
네, 충북 충주에 있는 닭 가공업체에서 직원 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6일 이 업체의 필리핀 국적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하루 만에 직원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충주시는 이 업체의 협력회사 5곳에 대해 관련자 260여 명의 출근을 중단 조치하고 전수검사를 벌였는데 현재까지 추가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북 김제에 있는 육가공 공장에서도 베트남 국적의 노동자를 중심으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업체 직원 6백여 명에 대해 긴급 검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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