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추석 연휴 이후 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이 늦어지는 외국인 사이에서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는 모양새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오늘도 비수도권 감염이 적지 않은데, 특히 외국인 감염이 많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비수도권 감염 상황을 보면 대구가 73명, 경남 68명, 충북 61명 순으로 많습니다.
다만 비수도권 감염 비율은 다소 줄었습니다.
전체 확진자 2천564명 가운데 비수도권 확진자는 578명으로 2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중에서 확진자가 많은 대구, 경남, 충북 세 곳의 공통점은 외국인 집단 감염이 이어진다는 겁니다.
대구에서는 지난 20일 시작된 외국인 집단 감염이 열흘째 계속됐습니다.
어제 하루에도 38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경남에서는 김해에 확진자가 집중됐는데요.
외국인 음식점 2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향으로 확진자 발생이 줄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경남 지역 전체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7% 정도입니다.
확진자 61명이 발생한 충북은 신규 감염 사례의 3분의 2 정도가 외국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명절 이후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 비율이 낮은 외국인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부산에서는 어제 하루 확진자 49명이 발생했는데요.
이른바 '감성 주점'으로 불리는 술집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또 학원과 병원 등에서 소규모 감염이 반복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주 추석 연휴가 지난 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늘어 우려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하루 사이 52명이 확진됐는데요.
지난 23일 포항 지역 유흥주점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일주일 동안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경북 구미 지역 유흥주점에서도 어제 하루 5명이 감염돼 누적 감염 규모는 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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