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양시창 /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검찰이 어제(지난달 30일),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손준성 검사가 관여한 사실을 확인해, 사건을 공수처로 넘겼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검찰이 넘긴 자료 중에는 손 검사의 부하 검사 두 명에 대한 압수수색 자료도 포함됐는데, 고발 사주 의혹을 풀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양시창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네, 안녕하세요.
손준성 검사의 관여 사실이 확인됐다는 건 어제 전해드렸고, 오늘은, 앞서 검찰이 압수수색 한 손 부하 검사 두 명에 대한 내용이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이 손 검사의 관여 사실을 확인해 사건을 공수처로 넘기면서, 관련 수사 자료를 모두 이첩했는데요. 이 자료 중에는 앞서 중앙지검이 28일과 29일 이틀간 압수수색 한 부하 검사 두 명에 대한 자료도 포함됐습니다.
언급된 검사 두 명은 당시 손 검사와 함께 대검찰청에서 수사정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는데요. 당시 수사정보정책관실 수사정보2담당관이던 성 모 검사, 대검 검찰 연구관으로 수사정보정책관실에 파견됐던 임 모 검사입니다.
두 검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공수처와 중앙지검이 각각 벌였는데요. 기존에 언론에 등장했던 인물이 아닌 데도 두 수사기관이 모두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다는 점에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주요 혐의가 포착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검찰 내부자만 가능한 검색시스템에서, 고발장에 첨부된 실명 판결문에 접속한 정황이 확인됐다는 보도도 있고, 실제 고발장을 만든 당사자가 손 검사를 포함해 세 명으로 좁혀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자, 그런데 검사 두 명이 모두 과거 다른 의혹에도 연루됐던 걸로 드러났다고요?
[기자]
먼저 성 검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 사유가 된 판사 사찰 문건을 만든 당사자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이 주요 사건 재판부의 신상 정보와 세평 등을 담아 작성한 문건이죠. 이 문건은 지난해 11월 법무부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직무 배제 사유 중 하나였죠.
문건 작성자로 지목된 인물이 바로 손 검사와 성 검사 두 명으... (중략)
YTN 양시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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