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또 '요일 최다'…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

연합뉴스TV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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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또 '요일 최다'…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

[앵커]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6명입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86명은 어제 0시 기준 보다는 78명이 줄었지만 목요일 확진자로는 최다기록입니다.

신규 확진자 2,486명 중에 해외유입은 35명, 지역감염자는 2,451명이었습니다.

지역감염자 중 서울이 907명, 경기가 817명 등 수도권에서 76.7%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가 84명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았고, 경남 68명, 경북과 충남이 각각 59명 순이었습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의 확산세는 강화된 방역조치에도 점차 거세지는 분위기입니다.

전국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넘게 요일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1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도 2,664명으로 2천명대 중후반을 기록중입니다.

방역당국은 모임과 이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언제 어디에서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앵커]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는 만큼 정부도 현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죠.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정부는 현재 적용 중인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거리두기 체계를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최대 6명까지 가능한 현행 사적모임 인원제한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다만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가 큰 만큼 결혼식과 돌잔치, 실외체육시설의 방역 기준은 일부 조정됩니다.

현재는 결혼식당 49명까지만 식사가 허용되지만 여기에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해 최대 99명까지 피로연이 가능하고 식사를 제공하지 않으면 199명까지도 참석할 수 있습니다.

돌잔치 역시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할 경우 최대 49명까지 모임이 허용되고요.

실외 스포츠 영업시설의 경우 4단계 지역에서도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하면 경기구성 최소 인원이 허용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금 당장 전면적인 방역 완화에 나서기에는 방역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했다면서도 예방접종 완료율이 70%를 넘게 될 이번 달에 일상회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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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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