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핫피플] 강물 위로 소녀 얼굴 '둥둥'…정체는? 外
▶ 강물 위로 소녀 얼굴 '둥둥'…정체는?
SNS핫피플입니다.
첫 번째 핫피플은 물속에 빠지는 듯한 모습의 소녀입니다.
현지시간 28일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빌바오 네르비온강에 마치 익사하는 듯한 소녀의 얼굴이 나타나 주민들이 경악했다고 전해졌는데요.
이 소녀는, 멕시코 출신의 초현실주의 조각가 루벤 오로즈코가 만든 120kg짜리 미술 작품입니다.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강물의 흐름에 따라 '소녀'의 얼굴이 물에 잠기고 다시 물 위로 드러나기를 반복.
오로즈코는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소녀처럼 우리가 가라앉을 수도, 반대로 고개를 내밀고 살 수도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주민들도 처음엔 불쾌감을 드러냈지만, 의미를 알게 되자 "이젠 소녀가 엄청나게 큰 슬픔을 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느껴진다고 하네요.
▶ 한국호랑이 오둥이 '아름·다운·우리·나라·강산'
다음 핫피플 알아볼까요?
이번엔 핫피플이 아닌 새끼 호랑이 '오둥이'입니다.
지난 6월 말에 태어난 멸종위기종 1급인 한국호랑이 오둥이.
이름은 아름, 다운, 우리, 나라, 강산으로 정해졌다고 하는데요.
에버랜드 측은 "처음 타이거밸리에 나왔을 땐 엄마 뒤만 따라다니며 겁먹은 모습을 보였지만, 차츰 적응하더니 지금은 물에서 수영도 즐기고, 새를 보면 으르렁거리는 등 호랑이다운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둥이는 오늘 일반에 처음 공개됐는데요. 에버랜드 사육사는 "오둥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SNS핫피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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