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에서 확진이 이어지면서 감염이 누적 800명에 육박하는 상황인데요.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차린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는 2시간 만에 1,100명이나 검사를 받으러 왔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가락시장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
선별진료소에 백신 접종센터까지 설치됐다는데, 가락시장 상황을 좀 이야기해주시죠.
[기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운영이 시작된 지 3시간째인데요.
날씨가 궂은데도 찾는 사람이 많아서 벌써 1,100명 넘는 인원이 검사를 받은 상황입니다.
어제(28일)도 1,289명이 이곳을 찾는 등 발길이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확진 규모가 계속 늘고 있는 가락시장 상황 때문인데요.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지금까지 746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종사자가 610명, 가족이 11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하루 만에 100명 넘게 확진된 지난 23일에는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전원 검사받으라는 행정명령이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시장 종사자가 만3천 명에 달하는 만큼, 확산세 관리에 힘을 쏟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장 종사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 '찾아가는 백신 접종센터'까지 설치했습니다.
어제 하루 102명이 접종을 받았는데요.
외국인을 포함한 종사자들이 야간 영업을 마치고 쉴 수 있도록 낮에 운영합니다.
또 접종 편의를 위해 얀센 백신을 접종하는데요.
오늘(29일)은 쉬고 내일(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시 운영합니다.
서울시는 곳곳 전통시장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기 위해 40개 시장 상인회와 날짜를 협의하면서, 백신 접종센터 수요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단감염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다른 전통시장인 서울 중부시장에도 찾아가는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는데요.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 보름 넘게 확산세가 잡히지 않아섭니다.
서울 거주자만 확진자가 267명에 달합니다.
종사자 등이 백신 접종을 대부분 마친 병원과 요양원에서 나온 감염이 눈에 띄는데요.
경기 부천성모병원에서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왔습니다.
환자와 보호자, 요양보호사 등 지금까지 15명이 나왔는데요.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도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 누적 77명... (중략)
YTN 이준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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