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환기가 잘 안 되는 온천탕이나 음악연습실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PC방과 노래연습장 등 환기가 미흡한 일부 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시장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확진자가 나온 일부 점포를 빼고는 평소처럼 장사를 이어나가는 모습입니다.
이곳에서는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8일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최소 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앞서 확진자가 나온 점포 23곳 문을 일시적으로 닫았습니다.
지금은 자가격리가 풀리지 않은 6곳을 빼고는 영업을 재개한 상황입니다.
역학 조사 결과, 긴 시간 작업으로 거리 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았고,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거나 의심 증상이 있어도 일한 확진자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샤워실과 화장실을 공동으로 사용해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로 조사됐는데요,
환기는 비교적 잘 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른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감염이 확산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누적 확진 70명이 넘은 충남 아산 한 온천탕이 대표적인데요.
밀폐된 목욕탕 환경 특성상 환기가 전혀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등포구 한 음악 연습실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방음시설 때문에 꽉 막힌 공간에서 비말이 많이 나오는 관악기를 연주하다 보니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29명에 달합니다.
이처럼 환기가 집단감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방역 당국은 관련 지침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환기가 잘 안 되는 시설로 꼽히는 노래방과 PC방.
지난 2월부터 두 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만 281명에 달할 정도인데요.
정부는 PC방은 최대 2시간만 이용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하루 3번 이상 환기를 하도록 했습니다.
또 노래연습장을 들어갈 때는 수기명부를 쓸 수 없고, QR 체크인 또는 간편 전화등록만 허용됩니다.
방을 이용하고 나면 최소 10분, 환기장치가 없으면 30분씩 환기를 해야 같은 방에 손님을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이런 수칙이 잘 지켜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던 현장점검이, 기존에는 일주일에 두세 번 대여섯 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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