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집단감염 800명 육박...찾아가는 진료소 1,400명 검사 / YTN

YTN news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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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락시장에서 16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관련 감염이 누적 800명에 육박하는 상황인데요.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차린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는 오전 동안 1,400명이나 검사를 받으러 왔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가락시장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


선별진료소에 백신 접종센터까지 설치됐다는데, 가락시장 상황을 좀 이야기해주시죠.

[기자]
점심시간을 가지고 조금 전부터 검사가 재개됐습니다.

벌써 1,400명 넘는 사람이 검사를 받았는데요.

보통 하루 2천 명 정도가 진료소를 찾는다고 합니다.

가락시장에선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서울시 거주자만 16명이 또 늘어, 누적 확진 800명에 육박하는 상황입니다.

이 가운데 600명 이상이 종사자로 대부분을 차지하는데요.

하루 만에 100명 넘게 확진된 지난 23일에는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전원 검사받으라는 행정명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시장 종사자가 만3천 명에 달하는 만큼, 확산세 관리에 힘을 쏟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장 종사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 '찾아가는 백신 접종센터'까지 설치했는데요.

어제 하루 102명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접종 편의를 위해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얀센 백신을 접종하는데요.

오늘(29일)은 쉬고 내일(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시 운영합니다.

서울시는 곳곳 전통시장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기 위해 40개 시장 상인회와 날짜를 협의하면서, 백신 접종센터 수요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단감염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다른 전통시장인 서울 중부시장에도 찾아가는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는데요.

확진자가 또 10명 늘었습니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 보름 넘게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확진자만 277명에 달합니다.

종사자 등이 백신 접종을 대부분 마친 병원과 요양원에서 나온 감염이 눈에 띄는데요.

서울 삼성서울병원 한 병동에서 11명이 확진됐습니다.

종사자와 환자, 보호자 등인데요.

이 가운데 4명은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부천성모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왔습니다.

환자와 보호자, 요양보호사 등 지금까지 15명이 나왔는데요.

... (중략)

YTN 이준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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