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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도 "꼼짝마"…필리핀서 국외도피사범 검거

연합뉴스TV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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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도 "꼼짝마"…필리핀서 국외도피사범 검거

[앵커]

경찰과 현지 수사기관의 끈질긴 추적 끝에 중요 국외도피사범들이 필리핀에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각각 대규모 불법 도박사이트와 성매매 알선사이트를 운영하며 부당이득을 취해온 혐의를 받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요란한 소리와 함께 건물 안으로 진입하는 경찰특공대.

집 안 이곳저곳을 뒤진 끝에 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대형 불법 도박사이트 조직의 총책 A씨입니다.

A씨는 필리핀 마닐라에 온라인 도박사이트 사무실을 차리고, 2018년 7월부터 국내외 공범들과 사이트를 운영하며 1조3천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저희가 국정원으로부터 2019년 9월에 관련된 첩보를 입수해서 계속 추적을 했는데 이렇다 할 만한 단서가 없었습니다. 2개월 전에 피의자가 거주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장소가 나와서 2달 동안 코리안 데스크와 현지 경찰이 인근에 잠복했고…"

검거 당시 A씨는 범죄 수익금으로 현지에서 초호화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자택에선 고급 승용차 10대와 명품가방 등이 발견됐습니다.

또 다른 중요 국외도피사범도 필리핀에서 꼬리를 밟혔습니다.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사이트인 '밤의 전쟁' 운영자 B씨가 지난 22일 현지 자택에서 검거된 겁니다.

B씨는 2014년 4월부터 5년 넘는 시간 동안 성매매 알선사이트 3개를 운영하며, 성매매업소를 광고해 주는 대가로 20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필리핀 당국과 협의해 A씨와 B씨를 신속히 국내로 송환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국외도피사범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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