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이후 전국 확산 우려…검사소 찾는 시민들
[앵커]
추석 연휴 후 첫날,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예림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여의도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오전 9시부터 운영을 시작했는데요.
검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대기 장소는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지금은 사람이 다소 줄었지만 한창 붐볐을 때에는 대기 의자가 꽉 차 주변 벤치에서 대기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직장가에 있다보니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찾아왔는데요.
회사에서 먼저 검사를 받으라고 권유해 출근 전 검사를 받으러 온 분도 있었고요.
긴 연휴 이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검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의료진들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앵커]
추석 연휴 이후 전국적인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연휴 전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인데요.
연휴 기간 이동량이 늘면서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비수도권의 감염세도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지난주 휴대전화 이동량은 전주보다 5.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적극적인 진단 검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고향 방문 이후 발열이나 기침 등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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