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민주당 대권 주자들은 TV 토론회를 통해, 국민의힘 주자들은 직접 거리로 나서 추석 민심 잡기에 나섭니다.
이런 가운데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연일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오늘 여야 대권 주자들 어떤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까?
[기자]
대권 주자들 모두 추석 민심잡기에 말 그대로 '올인'하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당 대권 주자들은 오늘 오후 3시부터 호남권 TV 토론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호남은 전국 민주당 대의원·권리당원의 30%에 육박하는 20만여 표가 결집한 '승부처'인데요.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 등 호남권 지역 순회 경선이 잇따라 치러질 예정인데요.
호남 지역 공약 등을 두고 민심을 얻기 위한 치열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호남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선두인 이재명 지사는 호남 승리로 본선 직행을 조기에 사실상 확정하겠다는 전략이고, 이낙연 전 대표는 정치적 기반인 호남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단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은 거리로 나섰습니다.
먼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서울역에서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을 만나 추석 인사를 전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힘든 명절이기 때문에 고향 가시는 분들, 좀 위로도 해드리고….]
[최재형 / 전 감사원장 : 무거운 얼굴을 한 분들도 꽤 계셨던 거 같아요. 요즘 우리가 정말 어렵게 살고 있고 이 나라가 정말 힘들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오후 예능프로그램 출연도 예정돼있는데요.
딱딱한 검찰총장의 이미지를 벗고, 친근한 모습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홍준표 의원은 조금 뒤 서울 송파구 새마을시장 찾아 상인과 시민들 만날 계획입니다.
고향인 대구를 찾은 유승민 전 의원은 오후에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는데요.
그제(1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방문 때처럼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유 전 의원을 막아서면서 또다시 현장이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정치권 현안도 좀 살펴보죠.
이른바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도 연일 격화하고 있... (중략)
YTN 이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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