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2,008명늘어 73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귀성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국적인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관련 사항 자세히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금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2008명. 그리고 수도권만 보면 계속 또 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지금 현재의 추세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신상엽]
지금의 4차 대유행은 특징적으로 전파력이 굉장히 강하고 세대기가 짧은, 그러니까 한 사람한테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시기가 짧은 델타 변이가 주된 유행을 이끌고 있습니다.
조금만 방심해도 사실 대규모 유행이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나 3밀의 공간에서 환기가 잘 안 되고 마스크를 벗어야 되는데 밀접접촉을 하는 그런 상황에서 대규모 유행들이, 크고 작은 유행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3밀의 공간들, 사람들이 밀집하는 이런 공간들이 수도권에 가장 많고요. 지금 상황은 백신 미접종자 중심으로 젊은 사람들이 이런 공간들을 통해서 수도권 중심의 전파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좀 걱정이 되는 것이 수도권에만 주로 활동하던 이런 젊은 사람들이 추석을 매개로 해서 고향 방문이나 여행 등을 통해서 비수도권에 가게 되면 과거 휴가철에 나타났던 것처럼 비수도권에서도 또 유행이 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게 되고 그럼 수도권과 비수도권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유행이 나타나게 된다면 전국 단위의 그런 유행이 통제되기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방역당국에서 그런 부분을 우려하고 추석 때 안전하게 고향 방문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는 겁니다.
수도권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수도권 저희가 그래픽으로 준비해 둔 것 함께 보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지난 한 주 일주일의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를 봤더니 서울이 6.9명입니다.
그리고 인천이 4,8명, 경기가 4.1명. 충청권이나 호남권 지금 보시는 대로 차이가 커요. 이게 지금 말씀하신 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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