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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950명 급증...대통령 "방역 비상 송구" / YTN

YTN news 20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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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송경철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으로 코로나 발생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잇단 대책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문재인 대통령도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에서는 확진자 접촉으로 한때 중단됐던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재개됐습니다.

코로나19 상황, 그리고 주요 정국 현안,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두 분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유 교수님, 오늘 신규 확진 950명. 많은 분들이 깜짝 놀라셨을 것 같아요.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루 확진자 발생 규모로 가장 큰 규모입니다.

문 대통령도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했고 정부도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만큼 엄중한 상황이다, 이렇게 봐야겠죠?

[유용화]
상당히 엄중한 상황인 것 같고요. 아마 내일도 제가 들어오기 전에 9시 현재 보니까 정확한 통계는 아닙니다마는 내일도 상당수에 접근할 것 같아요, 오늘과 같이요.

그리고 검사 대기자 수가 8만 6000명 정도 된다는 것 아닙니까. 집단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때문에 누가 확진자가 나오면 그 주변까지 다 검사를 하기 때문에 방역당국에서는 아마 계속해서 이 정도 숫자가 나올 거라는 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기 때문에 이 특징이 지금 현재는 잠복돼 있는 감염이 있는 것이고 그리고 생활 속에 이미 감염이 되어 있는 것이고 또 집단감염이 교회라든가 아니면 이용시설에 계속해서 꼬리를 물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심각한 건데 더 심각한 것은 지금 제가 오늘 통계를 보니까 지방은 조금씩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나마. 그런데 서울하고 수도권 이쪽에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거의 과반이 있는 수도권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 입장에서 봤을 때도 상당히 심각하다고 바라보는 것 같고요. 그런데 지금은 뾰족한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과거 1차 대유행 때 대구시민들이 잘 막아냈는데 결국은 사람 간의 접촉을 자제하는 것 외에는 지금 다른 대안이 없는 것 같은데요. 국민적 협력과 또 정부의 선제적인 노력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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