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열리는 텃밭 호남에서의 경선을 앞두고 민주당 주자들은 '대장동 개발 의혹' 등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른바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이 중심이 된 국민의힘 첫 토론회에서는 '조국 수사' 관련 또 다른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두고 민주당 경선에서는 날 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이 지사의 대장동 개발 의혹을 놓고 이 지사와 2위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의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먼저 이재명 지사는 전날 수사를 공개 의뢰한다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는데요.
이재명 캠프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은 오늘 아침 KBS라디오에서 사업 구조를 보면 특혜가 아님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적 이익을 우선 확보하도록 했기 때문에 민간 사업자들에게는 오히려 불리하다는 겁니다.
반면 이 전 대표 측은 이 지사의 도덕성을 계속해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아침 MBC라디오에 출연해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사에 대해 여러 리스크, 위험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추석이 끝난 뒤, 오는 25일부터 이틀 동안 최대 전장인 호남 지역 경선을 치르게 되는데요.
이재명 지사는 광주에서 특별 메시지를 발표하는 등 오늘부터 2박 3일 호남을 공략합니다.
호남에서 표차를 벌리겠다고 다짐한 이낙연 전 대표 역시 내일 오후부터 주말 내내 호남을 찾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오늘 전북 지역을 돌며 간담회를 하고 광주 전남 전북 지지자 결의대회에 참석합니다.
어제 국민의힘에서는 예비후보 첫 토론회가 진행됐습니다.
예상대로 고발 사주 의혹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는데, 때아닌 조국 수사 논란이 벌어졌다고요?
[기자]
어제 첫 토론회에서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캠프 측에서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자신의 측근을 거론한 것에 대해 강한 공세를 펼쳤습니다.
그러던 도중 "조국 사건은 과잉 수사"라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된 건데요.
다른 후보들은 한목소리로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늘 아침 CBS라디오에 출연해 조국 사건과 관련해 가족 가운데 대표자만 구속했어야 한다는 등 홍 의원... (중략)
YTN 박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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