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의혹 두고 '명낙' 설전...국민의힘 '조국 수사' 공방 / YTN

YTN news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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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열리는 텃밭 호남에서의 경선을 앞두고 민주당 주자들은 '대장동 개발 의혹' 등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른바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이 중심이 된 국민의힘 첫 토론회에서는 '조국 수사' 관련 또 다른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두고 민주당 경선에서는 날 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이 지사의 대장동 개발 의혹을 놓고 이 지사와 2위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의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먼저 이재명 지사는 전날 수사를 공개 의뢰한다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는데요.

이재명 캠프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은 오늘 아침 KBS라디오에서 사업 구조를 보면 특혜가 아님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남국 / 이재명 캠프 수행실장(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확정적, 우선적으로 성남시가 확보해야 할 공적 이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사실상 이거는 어떻게 보면 민간 사업자들에게는 굉장히 불리한 사업 계약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거고요.]

반면 이 전 대표 측은 이 지사의 도덕성을 계속해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아침 정책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김부겸 총리께서도 말씀하셨듯 상식적이지 않다는 느낌을 국민도 많이 갖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국민도 의아해하고 때로는 분노하는 거 같은데요. 국민 걱정 빨리 해소하도록 진실 규명이 이뤄져야 (합니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추석이 끝난 뒤, 오는 25일부터 이틀 동안 최대 전장인 호남 지역 경선을 치르게 되는데요.

이재명 지사는 광주에서 특별 메시지를 발표하는 등 오늘부터 2박 3일 호남을 공략합니다.

호남에서 표차를 벌리겠다고 다짐한 이낙연 전 대표 역시 내일 오후부터 주말 내내 호남을 찾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오늘 전북 지역을 돌며 간담회를 하고 광주 전남 전북 지지자 결의대회에 참석합니다.


어제 국민의힘에서는 예비후보 첫 토론회가 진행됐습니다.

예상대로 고발 사주 의혹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는데, 때아닌 조국 수사 논란이 벌어졌다고요?

[기자]
네. 어제 첫 토론회에... (중략)

YTN 박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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