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이재명 지사가 연루된 대장동 개발 의혹이 쟁점으로 떠오르며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지사는 수사에 100% 동의한다며 의혹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났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연루된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두고 야당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공세를 쏟아냈습니다.
[윤영석 / 국민의힘 의원 : 5천만 원의 자본금을 가진 조그마한 회사가 그 당시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장동 개발 사업을 통해서 4천억 원의 막대한 이익을 편취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구체적인 내용은 잘 알지 못한다면서도 지나치게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윤창현 / 국민의힘 의원 : 저런 수익률이 과연 가능하냐 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 총리님께서 좀 어떤 느낌을 가지고 계신지 부탁 드립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글쎄, 뭐 제가 이런 내용을 잘 몰라서 그 렇겠습니다마는 조금 상식적이지는 않다.]
여당 의원들은 즉각 반발하며 이 지사 엄호에 나섰습니다.
[김병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산하 공사를 통해서 이렇게 수천억이라든지 수백억 이런 자금을 특정 집단이나 개인이 편취 한다는 게 가능합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주십시오. 말이 안 되죠? (예.)]
경기도의회에 참석한 이재명 지사는 한 발 더 나가, 아예 수사를 자청했습니다.
같은 의혹을 두고 이미 여러 차례 수사가 이뤄졌던 것으로 안다며 당당하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 성남시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서 저한테 사퇴해라, 수사해라,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수사하는 거 100% 동의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미 수사 몇 번 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두고 야당의 공세가 연일 거세지는 가운데 이재명 지사도 정면돌파를 선택하면서 의혹 규명에는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YTN 김태민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916021445659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