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공식적으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민주당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전망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영일]
안녕하세요.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지만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종로의 국회의원은 또 의미가 다른데 그것을 내려놓는 심정이 어땠을까요, 한번 소회를 들어보시죠.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종로구민) 여러분은 저에게 임기 4년의 국회의원직을 맡겨주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러분의 그 명령을 이행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사죄드립니다. 저의 보좌진 여려분께도 사과드립니다. 저의 의정활동이 여러분께는 삶의 중요한 일부였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삶을 흔들어놓았습니다. 여러분께 너무나 큰 빚을 졌습니다. 이제까지 살아온 제 모든 생애, 그리고 살아오는 과정에서 제가 가졌던 충정, 그 모든 것을 말씀드리고 신뢰를 얻도록 하겠습니다.
내려놓겠습니다. 이미 얘기를 다 해버리고 국민들은 내려놓는다더라, 알고 있는데 안 됩니다 하고 다시 잡기는 서로 간에 곤란한, 머쓱한 상황이기도 한데 151표면, 찬성 151표. 생각보다 좀 많이 나온 것 아닌가요?
[최영일]
굉장히 넉넉하게 나왔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사실은 209명이 출석을 했기 때문에 한 105표만 나오면 가결이 되는 상황이었죠. 50% 넘게 나온 거니까. 지금 많이 나온 것은 맞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붙들 명분이 있느냐. 민주당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존중해 주자는 흐름을 탄 것 같아요.
일전에 윤희숙 의원은 188표가 찬성을 하면서 가결이 돼서 훨씬 더 높아서 압도적이었는데 그때 다른 점은 국민의힘, 소속당에서 오히려 당론으로 사퇴를 가결하자.
이렇게 결정하고 민주당 60여 명이 합세를 한 건데 이번의 경우에는 여야에 있어서 골고루 진정성은 받아들여준다, 이렇게 결정된 것 같습니다.
의원직 사퇴라는 승부수를 던진 이낙연 의원의 사퇴에 대해서 그러면 민심이 움직여야 되는데. 대단한 결의를 갖고 있구나. 움직일까요?
[최영일]
처음에 지난 8일이... (중략)
YTN 최영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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