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관옥 / 계명대 교수, 김수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곽상도 이제 전 의원이 됐습니다. 사직안이 가결됐는데 아시다시피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50억 원을 받아 논란이 됐던 곽상도 의원 사직안. 제출 한 달 만에 본회의에서 통과됐습니다.
[김관옥]
이번에 사실 어떻게 보면 지역구 의원들이 표결처리돼서 사직안이 통과되는 사례가 벌써 세 번째가 된 겁니다. 이런 것은 거의 유례가 없는 그런 장면인데 특히나 지금 곽상도 의원 같은 경우는 아들이 50억 퇴직금이라는 일종의 뇌물성 혐의를 받는 그런 어떤 어마어마한 돈의 흐름 속에서 사직안이 처리됐기 때문에 지금 보면 194명이 찬성을 합니다. 압도적인 표가 몰려 있는데 이 얘기는 소속되어 있던 국민의힘의 의원들도 상당 부분 찬성했다는 걸 의미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러한 부패 문제 쪽에서는 국민의힘 자당의 출신 의원들도 우리가 얼마든지 이렇게 사직안을 처리할 수 있다 이런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그런 어떤 의미가 여기에 많은, 거의 200명에 가까운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진 이유다, 이렇게 해석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평론가님 얘기 듣기 전에 마침 YTN 기자가 또 곽상도 전 의원 자택에 방문을 했는데 대답을 들었을까요? 한번 잠깐 보도록 하겠습니다.
[곽상도 / 국민의힘 전 의원 : (아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YTN에서 나왔습니다) 예, 예 가세요. (저 좀 말씀 좀 말씀 좀 잠깐만 좀 듣겠습니다, 의원님!) …]
얘기는 들을 수 없었습니다마는 아무래도 국민의힘은 탈당을 했습니다마는 여론에 의해서 사퇴안을 제출했고 이번에 본회의 통과가 된 거거든요. 평론가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수민]
결과적으로는 다행한 일이다, 정치적으로는 적어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최근에 있었던 강력한 현상들이 사법의 정치화, 정치의 사법화 이런 현상들이었고 이게 쉽게 얘기해서 뭐냐 하면 나는 법적으로 무죄면 아무 잘못이 없다라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최종 재판까지 기다려봐야 한다, 이런 식의 태도였었는데 어쨌든 그렇게 되면 사실 대중의 분노는 더 고취되는 것이고 진짜 무죄가 나도 고취가 되는 것이고 유죄가 나더라도 그때까지 버틴 것에 대한 분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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