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장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에 이어 송파구 농수산물시장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현장에 선별진료소가 차려졌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기자]
네, 서울 송파구 시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선별진료소는 어제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도 문을 열었는데요.
보시다시피 검사를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어제 하루 이곳에서 7백 명 가까이 검사를 받았는데, 오늘도 많은 상인이 검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곳은 지난 2일 종사자 1명을 시작으로 집단감염이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최소 40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역학 조사 결과 일부 확진자는 증상 발현 뒤에도 계속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최대 농수산물 시장인 이곳은 넉 달 전인 지난 5월에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백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도 일부가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거나 의심 증상이 있어도 나와 일하면서 감염이 번지기도 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수산시장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종사자 한 명이 처음 확진된 뒤 지금까지 50명 가까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곳 선별진료소는 다음 주 수요일까지 운영됩니다.
추석을 앞두고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시장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규모가 커지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상인들은 모처럼 반짝 대목을 앞두고 집단감염이 나와 울상인 모습입니다.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다중이용시설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죠?
[기자]
네, 직장과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의 직장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이 확인되고 누적 확진자 14명이 나왔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장시간 가까이 근무하며 직원 간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은평구의 교회에서는 접촉자 추적 관리 중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해 지금까지 감염자 35명이 나왔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의 실내체육시설에선 지난달 28일 이용자 한 명이 처음 확진된 뒤, 누적 확진자가 42명까지 늘었습니다.
성북구의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이용자와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번져 확진... (중략)
YTN 김다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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