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새벽 경북 영덕의 전통시장에서 불이 나 연기를 마신 상인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점포 70여 곳이 불에 탔습니다.
장날인 데다 추석을 앞두고 점포에 들여놓은 상품이 모두 타 피해가 컸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장 상가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인화성 높은 스티로폼이 타면서 매캐한 냄새와 시커먼 연기가 시장 주변을 뒤덮었습니다.
불이 난 것은 새벽 3시 39분쯤.
전통시장인 경북 영덕시장에서 났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관들이 출동해 시장 안에 있던 상인 2명을 구조했으며, 2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영덕시장은 모두 2백25개 점포가 있는데, 이 가운데 49개 점포가 전소 되는 등 79개 점포가 피해를 봤습니다.
때마침 장날인 데다, 추석에 팔 물건까지 들여놓은 상태라 피해가 컸습니다.
소방 당국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덕시장은 최대 10억 원의 일반 영조물보험에 가입돼 있고, 일부 점포에서는 개별 보험에 들어 있습니다.
수습에 나선 영덕군은 인근에 임시 점포를 만들어 운영하도록 하고, 정부에 재난특별교부세 지원과 재건축 국비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YTN 김인철입니다.
YTN 김인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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