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이 당시 미래통합당이 연관돼 있었을 가능성이 자꾸 얘기가 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이 아무튼 고발장을 만들어 보낸 것은 확인됐습니다.
고발장을 만든 사람은 당의 변호사인데 초안을 보고 만들었는데 초안은 정점식 의원이 전달했다, 그러면 정점식 의원은 누구한테 받았느냐. 우리 방에서 일하는 보좌관이 갖고 왔는데 보좌관은 모른다더라, 까먹었다.
다른 당 대표를 고발하는 고발장 초안이나 아니면 제보를 받았는데 전혀 생각이 안 난다. 애매합니다.
[최진봉]
애매하죠. 그리고 아까 잠깐 다른 아이템에서도 얘기가 나왔습니다. 고발장 내용이 200페이지라고 하잖아요. 그게 한두 장도 아니고 그렇게 많은 양의 분량이고 고발장의 내용의 증거자료까지 받았다고 하면 그걸 잊어버린다고 하는 게 상식적이지 않아요.
보좌관은 모른다고 하니까 그걸 알았다고 제가 단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지만 상식적 관점에서 봤을 때 말씀하신 것처럼 정치인, 그것도 다른 당의 대표를 고발하는 과정에 있어서 어느 누가 줬는지도 보지 않고 그걸 확인도 안 한 상태에서 그 고발장을 이용해서 다른 고발 내용의 고발한다? 그건 저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됩니다.
그리고 내용만 봐도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잖아요, 지금. 그렇다고 하면 그 받았던 고발장을 거의 대부분 수용해서 고발장을 만든 건데. 그걸 누가 줬는지 확인 안 하고 그 고발장을 그대로 쓸 수 있겠습니까? 저는 거의 어렵다고 봅니다.
신뢰할 만한 대상이 주지 않았다고 하면 그 고발장의 내용을 그대로 사용해서 고발한다? 이건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게 상식적이죠. 그런데 국민의힘, 당시로써는 미래통합당이 되겠습니다마는 지도부 입장에서 당 지도부에서 다른 당 대표를 고발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있는데 경위라든가 아니면 내용이라든가 법적 근거. 이런 것들을 전혀 검토도 안 하고 만들어서 오니까 그냥 승인해서 내보냈다? 그것도 석연치 않은데 만약에 밝혀진다면 파장은 클 것 같습니다.
[최진봉]
파장이 크죠. 만약에 당 내부에서 이걸 검토... (중략)
YTN 최진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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