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소켓 안에 숨긴 필로폰...상습 투약 에이미도 구속 / YTN

YTN news 2021-09-07

Views 5

전기 소켓에 필로폰 밀반입하다 적발
필로폰 6㎏ 압수…텔레그램·비트코인으로 유통
상습 투약자 가운데 방송인 에이미 포함…구속


공항을 통해 수백억 원대 마약을 들여온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마치 영화처럼 전기 부품 안에 필로폰을 숨겼습니다.

국내에 밀반입한 뒤에는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책을 모집해 가상화폐를 받고 팔았는데, 투약자 가운데에는 방송인 에이미 씨도 있었습니다.

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 세관.

경찰이 항공 우편으로 온 종이 상자를 뜯습니다.

전기 부품인 소켓 수십 개가 들어있습니다.

다시 소켓 겉면을 벗겨냅니다.

필로폰입니다.

[이영길 /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 : (소켓) 진품하고 섞여 들어오니까 일단 발각될 위험이 적죠. (다른 진품하고 섞였어요?) 네. 그렇죠. (진짜 소켓하고 마약이 든 소켓하고?) 그렇죠. 결정적인 제보가 들어오지 않는 이상 (적발이) 어렵죠.]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2백억 원이 넘는 마약을 들여와 판매한 일당 1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0만 명 넘게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6kg을 포함해 케타민과 대마, 엑스터시 등 종류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공항을 통해 마약을 들여온 일당은 텔레그램과 비트코인을 이용해 유통했습니다.

추적이 쉽지 않기 때문인데, 수도권과 경남 지역 곳곳에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망을 만들고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을 받고 판매했습니다.

이들에게 마약을 구매한 37명도 붙잡았습니다.

특히 검거된 사람 중에는 방송인 에이미도 포함됐습니다.

에이미는 프로포폴과 졸피뎀 투약으로 앞서 두 차례 처벌받은 후 강제 출국당했습니다.

올해 초 재입국했지만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가 경찰에 검거됐고, 현재 구속돼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YTN 지환입니다.




YTN 지환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1090717073029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