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뉴스] 소방청, 벌 쏘임 주의보→경보 격상…사고 급증 外

연합뉴스TV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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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뉴스] 소방청, 벌 쏘임 주의보→경보 격상…사고 급증 外

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

먼저 오전의 주요뉴스 함께 보시죠.

▶ 소방청, 벌 쏘임 주의보→'경보'로 격상

얼마 전 전남 여수에서 벌초를 하던 70대가 말벌에 쏘여 숨진 일이 있었는데요.

최근 들어 벌에 쏘이는 사고가 급증하면서, 소방청이 오늘(7일)부터 벌 쏘임 '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에서 하루 평균 80건의 벌 쏘임 사고 구급 출동이 있었는데요.

이는 지난달 하루 평균 출동건수의 두 배에 이릅니다.

이처럼 최근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한 이유는 추석을 맞아 벌초나 성묘를 하려는 사람들과 가을철 등산객이 늘어나 벌과의 접촉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소방청은 분석했는데요.

지난 5년간 44명이 벌 쏘임 사고로 사망했는데, 이 가운데 18명이 9월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원인을 보면 벌초나 여가 활동을 하다 벌에 쏘여 사망한 경우가 전체 사고의 절반에 이르렀는데요.

그렇다면 벌 쏘임 사고는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

우선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스프레이 종류는 사용을 삼가고, 흰색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좋고요.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벌집에서 멀어져야 합니다.

일반 벌에 쏘였을 때는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한 뒤,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을 해주면 되고요.

말벌에 쏘였을 때는 최대한 신속히 119로 신고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 20:00 벤투호, 오늘 레바논과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오후에 주목할 일정도 알아봅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두 번째 대결에 나섭니다.

대표팀은 오늘(7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르는데요.

대표팀은 지난 2일 이라크와의 1차전에서 득점 없이 0대 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을 챙기는 데 그쳤습니다.

벤투 감독은 어제(6일) 기자회견을 통해 "더 적극적이고, 더 빠른 공격을 펼치겠다"며 승리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지금까지 센터뉴스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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