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늘면서 지자체마다 외국인 대상 백신 접종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얀센 백신 거점 접종센터를 운영해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고양시 예방접종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접종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얀센 백신 거점 접종센터는 현재 접종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운영 시작 첫날인 오늘 하루, 이곳에선 420여 명이 얀센 접종을 받았는데요.
한 번만 맞으면 된다는 장점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센터에서는 각국 언어로 된 문진표와 통역사를 배치해 외국인들의 원활한 접종을 도왔습니다.
앞으로 2주간 센터를 방문한 30살 이상 내·외국인에게 얀센 백신을 접종합니다.
특히 불법 체류 신분이라 접종을 꺼리는 외국인들도 여권을 가지고 오면 바로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외국인 확진자가 늘면서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입니다.
내국인들 역시 사전에 예약하지 않고도 신분증만 들고 오면 접종 가능합니다.
운영 시간은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까지고, 평일 방문이 어려운 경우 토요일에도 문을 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 집단 감염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서울 중구 소재 고시원이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에 포함됐습니다.
지난 3일 고시원 거주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고시원 내 주방이나 세탁실, 샤워실 등을 함께 쓰며 전파된 거로 추정됩니다.
기존 사례인 경기 화성시 축산물가공업체와 관련해선 지금까지 72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마찬가지로 탈의실 등 공용 공간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 동대문구 시장 관련 확진자는 또다시 늘어 40명이 됐는데요,
빠른 확산세에 서울시는 "지난달 19일 이후 시장 방문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서울 은평구 교회에서도 21명이 확진됐고, 인천 남동구 의료기관에서도 11명이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 의료기관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간병인이나 보호자 대상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의료 관계자 추가접종도 검토... (중략)
YTN 황보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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