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4단계도 등교 확대…학교 방역 시험대

연합뉴스TV 202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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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4단계도 등교 확대…학교 방역 시험대

[앵커]

오늘(6일)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등교가 확대됩니다.

3단계 지역은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 가고, 수도권 등 4단계에도 초등학교, 중학교는 3분의 2까지 등교가 가능한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송파구의 한 중학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학생들이 하나둘씩 교문을 들어서는 모습 보이실텐데요.

기존에 이 학교에선 한 학년만 등교했었는데, 등교가 확대되면서 오늘부터는 2개 학년이 학교를 나올 수 있게 됩니다.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등교가 확대됐습니다.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도 마찬가진데요.

초등학교는 밀집도에서 빠지는 1·2학년이 매일 등교를 하고 나머지 4개 학년 가운데 절반까지 등교할 수 있습니다.

중학교는 3개 학년 중 2개 학년까지 등교가 가능합니다.

고등학교는 기본적으론 고3이 매일 등교를 하고 나머지 학년 중의 절반 또는 전면등교도 허용됩니다.

3단계인 비수도권은 초중고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 갈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지만 학교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교육부는 여러 방역 조치를 통해 등교 확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이같은 원칙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네, 학부모 입장에서는 걱정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방역적인 측면에서 강화된 점들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교육부는 지난 3일까지 한 달간 집중방역기간을 운영하며 등교 확대 준비를 해왔는데요.

우선 학교에 방역 전담인력이 대거 투입이 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전담인력 6만4천명이 배치가 됐는데요.

1학기때보다 1만5천명 늘어난 규모입니다.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는 급식 시간에는 급식실을 상시 환기하고 지정좌석제 등도 운영됩니다.

현재 거의 모든 초중고 학교에 급식실 칸막이도 설치됐습니다.

교직원 등 백신 접종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는데요.

이번 주까지 기존 교직원들 외에 초등학교 3~6학년과 중등 교직원들의 백신 접종이 2차까지 모두 완료가 되고요.

대입 수험생과 관련 종사자 등도 이번 주 2차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이번 달 중으로 12살에서 17살 사이 청소년들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확산세를 따져 등교 확대 여부도 추후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향후 방침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등교 확대방침에 따른 결과에 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풍성중학교 앞에서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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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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