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자발찌 살인범’ 신상공개…56살 강윤성
"범행 수법 잔인해 사회 불안 일으킨 점 고려"
"강윤성 범행 시인, CCTV 영상 등 증거 충분"
전자발찌를 끊고 살인을 저지른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만 56살 남성, 강윤성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강 씨의 신상이 공개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56살 남성, 강윤성입니다.
서울경찰청은 오후 3시부터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살인 혐의로 구속된 강윤성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강윤성이 동일한 수법으로 피해자 2명을 연속하여 살해하는 잔인한 범죄로 사회 불안을 일으킨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강윤성이 범행을 시인하고 있고, CCTV 영상 등 관련 증거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윤성은 지난달 26일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다음날 전자발찌를 끊은 뒤 50대 여성을 또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성범죄 전과 2건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4번 처벌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05년 징역 15년형을 받고 지난 5월 초 출소한 뒤에는 고시원 등을 전전하며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31일 법원은 강윤성이 도망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그런데 강 씨 수사가 다소 차질을 빚기도 했다고요?
[기자]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2일) 형사과 소속 경찰관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강윤성을 수사하고 있는 담당 수사팀은 아니라고 설명했는데요.
강 씨 역시 검사 대상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형사과 직원이 전수검사를 받게 되면서, 사건 수사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 등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앞서 첫 범행을 저지르기 몇 시간 전, 강윤성이 절단기와 흉기를 산 사실이 확인됐는데요.
지난 26일 오후 4시쯤, 거주지 근처에 있는 철물점에서 공업용 절단기를 산 겁니다.
구매한 절단기의 포장지를 뜯고 시험 삼아 사용해보기도 했습니다.
이 뒤에는 삼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샀습니다.
강 씨는 몇 시간 뒤, 첫 번째 피해자인 40대 여성을 살해했는데요.
범행을 저... (중략)
YTN 홍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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