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전짜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가해자의 신상 정보 공개됐습니다. 만 56살 강윤성입니다. 경찰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만큼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일단 신상공개 결정이 됐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교수님?
[이수정]
일단은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도 이 이름은 공개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싶고요. 그런데 지금 여러 가지 범인의 유죄가 확정될 만한 증거가 있고 그리고 지금 특강법상의 강력범죄가 맞고 그리고 지금 미성년자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 공개의 기준은 모두 충족시켰다. 그런 차원에서 공개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사진을 보면 이런 말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살인을 저지를 수 있을까, 이런 느낌이 들지 않거든요.
[이수정]
외관상의 특징으로 살인을 할지와 그렇지 않은 자를 구분하는 것은 일단 어려워보이는데요. 그런데 지금 이 사람 같은 경우에는 바깥에서도 굉장히 불량하게 생활을 해서 밖에서 처분 이후에, 1년 이상을 출소한 이후에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생활을 한 적이 없을 정도로 정말 출소하자마자 재범을 하고 다시 들어가고 그것을 거의 14번을, 그중에 8번이 금고형 이상 징역을 간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굉장히 문제가 많았는데 안에서도, 수용시설 내에서도 교도관들을 상대로 고소고발을 계속하고 문제를 일으켰던 사람인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어서 안이고 밖이고 거의 지금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가 아니냐,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지난번 출연하셨을 때 강 씨가 일종의 반사회적 인격장애죠.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어떤 부분을 보고 그렇게 판단을 하신 겁니까?
[이수정]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어 보이는 사람 중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일말의 양심의 가책이 없다는 거거든요. 피해를 만약에 생명체라고 여긴다면 아마 짐짝처럼 트렁크에다도 시신을 넣고 이리저리 다니다가 결국 그 채로 경찰서로 자수하러 온... (중략)
YTN 이종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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