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백신접종센터…기대와 걱정 교차
[앵커]
백신 접종센터에는 오늘(1일)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백신을 맞은 시민들은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굳게 닫힌 문 앞 대기석은 만석입니다.
점심시간이지만 시민들은 미리 와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기다렸습니다.
40대 이하 접종 기간이라 청장년층이 대부분입니다.
예진표를 작성하고 접수처에서 본인 확인을 한 뒤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면 곧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백신 주사) 맞으실 팔 어깨까지 소매를 좀 올려주세요."
백신을 맞은 시민들은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접종을 하면 국가에서 얘기하는 집단 면역이나 다른 나라들처럼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곧바로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만큼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기도 합니다.
"마스크는 당분간 쓸 예정이고요. 접종률이 올라가면 지금보다는 방역을 완화해도 되지 않을까…"
국민의 절반 이상이 1차 접종을 끝냈고, 국민 10명 중 3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황.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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