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1년 넘게 비대면 수업…곳곳 휴업·공실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대학교 2학기 수업도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학생들 발길이 끊긴 대학로는 썰렁한 모습입니다.
차승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학교 캠퍼스에는 적막감만 가득합니다.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끊긴 교정에는 가끔씩 지나가는 교직원뿐입니다.
올해도 2학기는 비대면 수업이 이어집니다.
대학 생활을 누리지 못하게 된 학생들은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코로나다 보니까 친구들도 못 만나고 선배들도 잘 못 만나서 외로운 것 같습니다."
조용한 건 학교 밖 대학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의 한 대학가 앞입니다.
개강을 앞두고 있지만, 학생들이 거의 다니지 않아 한산한 모습입니다.
특히 개학 특수가 사라진 대학가 상권은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혼자 드시는 2분하고 포장 1분 (왔어요.) 9월달 쯤에 (학생들이) 오는 걸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많이 힘들죠."
평소 같으면 개학을 앞두고 북적였을 원룸촌도 텅텅 비었습니다.
"글쎄, 요새 같을 때는 하루에 한 번도 (상담을) 안 해요. (공실이) 25~30% 정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일부 대학은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낮춰지면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도 백신 접종 상황에 따라 대면 수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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