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수도권 비중 70%…서울 월요일 최다 확진
[앵커]
계속된 거리두기 4단계에도 수도권의 감염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확진자 비중도 다시 70%대로 올라갔는데요.
서울 확진자 수는 올해 들어 월요일 기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확진자 수는 944명, 국내 발생 비중이 70%를 돌파했습니다.
지난달 17일 이후 46일 만에 70%대를 기록한 것으로, 그동안 대체적으로 6:4였던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율이 깨졌습니다.
특히 서울 확진자 수는 올해 월요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동안의 검사 건수도 9만 건이 넘어 요일 관계없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만큼, 검사 결과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내체육시설, 백화점, 대형마트, 노래연습장, 학원, 목욕장업 등에 대한 선제검사 행정명령에 따른 영향과 휴가를 보낸 후 자발적인 시민들의 검사 참여 등이 영향을…"
반면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 중인 비수도권은 일부 지역에서 선제적으로 4단계로 격상한 게 확진자 감소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모든 권역이 인구 10만 명당 3명 밑으로 (주간평균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방역관리 노력을 충분히 해 주셨기 때문…"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PC방과 노래연습장 등에서 7월 이후 집단감염이 거듭 발생한 만큼 이들 시설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이용자들의 방역수칙 준수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