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497명…수도권 비중 76% 달해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7명 발생해 70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발생 비중이 80%에 육박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적 확산세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7만5,910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64명 늘었고, 한 주전 화요일 0시 기준 확진자보다는 100명 줄었습니다.
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이어지면서 확진 규모가 다소 줄었지만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34명을 뺀 국내감염 1,463명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가 1,107명으로 전체 국내감염의 75.7%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이 52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454명, 인천 124명입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356명으로, 충남 57명, 대전 40명, 부산 38명, 울산 35명, 광주 34명 등입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하루 새 2,100여명 늘어 누적 24만7,647명입니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2명 줄어든 340명이고,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367명이 됐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신규 82만여명을 포함해 누적 3,397만명, 인구 대비로는 66.2%입니다.
접종 완료자는 신규 42만여명을 포함해 누적 2,048만여명, 인구의 39.9%가 됐습니다.
[앵커]
오늘(14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독감 백신 무료접종도 시작됐죠?
[기자]
오늘(14일)부터는 코로나 백신 접종과 함께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한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시작됩니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인구의 28% 정도인 1,460만명입니다.
코로나와 독감 백신은 접종 간격에 제한이 없는 만큼, 각각 다른 팔에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는게 당국과 의료계의 설명입니다.
다만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인한 면역반응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 두 백신 간 간격을 최소 3일간 정도 두고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의료계는 당부하고 있습니다.
의료계는 의심증상이 비슷한 코로나와 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을 우려하며 독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독감 무료접종 대상자가 아닌 일반 성인의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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