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모델하우스 집단감염 확산…수도권 비상

연합뉴스TV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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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모델하우스 집단감염 확산…수도권 비상
[뉴스리뷰]

[앵커]

일산의 한 오피스텔 분양사무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분양사무소를 방문했다면 코로나 검사를 받아달라며 수도권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최근 고양시에는 오피스텔 분양사무소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누적 확진자 수는 일주일 만에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휴관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확진자가 늘어나자 분양사무소는 자체적으로 다음 달 5일까지 건물을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분양사무소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직원이 확진돼서 두 번을 (진단 검사를) 더 받아야 되거든요. 오늘하고 16일…"

확진자가 서울, 인천 등 수도권 곳곳에서 나오고 있지만, 방문객 명단을 모두 확보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는 상황.

방역 당국은 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지역 주민 모두에게 "해당 장소를 방문했다면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중이용시설에서 특히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합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바이러스가 원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상대가 마스크를 쓰더라도 감염자가 마스크를 적절히 안 쓰면 짧은 시간에 감염이 되거든요."

아울러 한 공간에 오래 머무르지 말고, 다중이용시설에서 대화나 음식 섭취를 가능한 자제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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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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