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학병원→요양병원' 바이러스 전파...추가 확산 우려 / YTN

YTN news 202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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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50일 넘게 네자릿수 확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수도권 감염도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대학 병원 관련 감염이 요양병원으로 퍼졌고, 부산과 대전 등에서도 가족, 지인 사이 산발적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전국부입니다.


대구에서는 대학병원 관련 집단 감염이 1주일째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 관련한 집단 감염은 지난 21일 간병인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됐는데요.

1주일째 확진자가 멈추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도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누적 확진자는 대구에서만 1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가톨릭대병원과 관련해 12명이 확진됐고, 대구 달성군에 있는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 4명이 추가됐습니다.

집단 감염 사실을 알기 전 대학병원에서 요양병원으로 이동한 환자를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진 건데요.

이 요양병원에서만 환자와 종사자 등 7명이 확진됐습니다.

대구에서는 또 학교와 유흥주점 관련 집단 감염도 이어지면서 어제 하루 7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도 확진자 수가 적지 않습니다.

조금 전 질병관리청 발표를 보면 해외 유입 확진자 1명을 포함해 대구와 같은 76명이 확진됐는데요.

목욕탕과 직장, 술집, 미용실 등에서 접촉자 감염이 잇따르면서 일주일 가까이 70명 안팎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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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충남 지역도 확산이 심상치 않다고요?

[기자]
네, 질병관리청 발표를 보면 어제 하루 대전 지역 확진자는 모두 48명입니다.

감염 규모는 대구나 부산보다 작지만, 인구 대비 감염자 수를 따지면 오히려 더 심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 확진자를 인구 10만 명 기준으로 보면 대전은 3.29명 수준입니다.

서울 5.9명, 경기 4명 다음으로 많습니다.

두드러진 집단 감염 없이 산발적인 가족 지인 사이에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확산이 지속하면서 4단계 거리두기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과 가까운 충남에서도 어제 하루 어제 하루 6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충남 천안과 공주, 당진 등에서 가족과 지인 사이 바이러스 전파가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 (중략)

YTN 이윤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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