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과거와는 달리 이번 4차 유행에선 거리두기 조치가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못하는 건 아닌지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확진자 수 추이를 쭉 보면 아주 미세하게는 줄고 있다, 이런 분석도 있던데 동의하십니까?
[김정기]
일단 약간 줄어든 경향성을 보이기는 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일단 오늘이 금요일이기 때문에 토요일과 일요일에 발표될 자료는 아직까지는 발표된 게 아니기 때문에 모릅니다.
그래서 월요일과 금요일 기준으로 해서 5일 동안 3주간 개연성을 봤는데 지금 보면 8월 2주차 같은 경우에는 일평균 확진자가 1846명 정도 되거든요. 그리고 3주차가 되면 1788명이 됩니다.
그러니까 약 한 58명 정도가 감소했고요. 그리고 4주차가 되면 그러니까 이번 주 같은 경우에는 1761명으로 3주차 대비 한 27명 정도가 감소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전체적으로 보면 50명대, 20명대 이렇게 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일단 이 부분은 8월 2주차 같은 경우는 휴가철 영향이 상당히 큽니다.
그러니까 이번 4차 유행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주도하다 보니까 확산세가 급속히 증가를 한 부분도 있고 여기에 7월 말, 8월 초에 휴가랑 같이 맞물리게 되면서 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같은 경우에는 휴가철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됐다. 그리고 휴가철에 어떤 부정적인 그런 요인들도 거의 반영이 끝났다, 이렇게는 보고 있습니다. 다만 8.15 광복절 연휴 때의 여파는 다음 주 정도까지는 일정 부분 조금 나타날 수도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요인과 그리고 휴가철 요인이 함께 작용했던 8월 2주차 대비 지금 보면 한 70~80명 정도 감소했는데 이 정도는 그렇게 감소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렇게는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전히 가장 큰 요인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현재 4차 유행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일... (중략)
YTN 김정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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