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인 377명을 태운 버스 13대 가운데 먼저 출발한 차량 5대가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잠시 뒤 도착할 예정입니다.
순차적으로 도착하는데 이들은 이곳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친 뒤 가족단위로 함께 생활하면서 한국 체류 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기자]
네, 충북 진천 인재개발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아프간인을 태운 버스 도착했나요?
[기자]
아프간인을 태운 버스 13대 가운데 5대가 잠시 뒤 이곳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모두 13대로 5대씩 나눠 이동하고 있는데요.
버스가 다 도착하려면 오후 1시는 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차로 들어오는 버스에는 아프간인 152명이 탔고 2차 버스에는 154명, 나머지 인원은 3차 버스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무부 차관 등이 인재개발원 정문 앞에서 이들을 맞이할 예정인데요.
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아프간인들은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뒤 6주간 더 머무를 예정입니다.
의료진을 포함한 지원 인력 40여 명이 시설 내에 상주하면서 이들의 한국 생활을 돕게 되는 데요.
이들 대부분이 가족 단위인 점을 고려해 2주간의 자가격리 이후 가족 단위로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방침입니다.
충청북도와 진천군도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모두 7개 반으로 구성됐는데 법무부와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내부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채널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채널을 통해 아프간인들이 필요한 할랄 식품이나 구호물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애초 진천이 임시 체류 시설로 지정이 됐을 때 지역 사회에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왔지만,
진천 지역 이장단 등 주민 대표단은 대승적으로 아프간인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 치안 문제 등의 이유로 수용 반대 목소리도 여전히 있는 상태인데요.
관계 기관은 주민들의 우려에 대비해 시설 안팎에 경찰 기동대 등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항시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북 진천 인재개발원 앞에서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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