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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DC "미접종자 입원 29배 높아"…백신 중증 예방 확인

연합뉴스TV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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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DC "미접종자 입원 29배 높아"…백신 중증 예방 확인

[앵커]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을 경우, 접종자에 비해 입원할 정도로 심하게 앓을 확률이 29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델타변이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 후에도 방역 수칙을 계속해서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박혜준PD입니다.

[기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지난 5월부터 약 석 달간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4만 건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의 감염률이 백신 접종자에 비해 4.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하는 경우도 백신 미접종자가 29배 가량 높았다고 CDC는 전했습니다.

연구진은 또 델타 변이 감염 비율이 7월 말 기준 약 90%까지 증가했지만, 백신은 여전히 중증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델타 변이가 돌파 감염을 일으키기는 하지만, 백신 접종을 통해 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극적으로 감소한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편, 한때 '방역 모범국'으로 불렸던 뉴질랜드는 델타 변이 확산 속 신규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 속도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진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인구 500만명인 뉴질랜드에서 지난 19일 기준 백신 두 차례 접종 인구는 96만명, 한 차례 접종은 170만명으로 OECD 회원국 중에서 낮은 수준입니다.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등을 관할하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부는 델타변이로 인해 각국의 의료시스템이 위협받고 있다며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백신과 방역수칙) 이 두 가지가 코로나19 확산과 더 위험한 변종으로 변이하는 바이러스의 능력을 제한하는 열쇠입니다."

전문가들은 백신 미접종자에게 중증이 퍼지는 것을 막으려면 "백신을 맞은 사람들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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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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