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2,155명…역대 두 번째 규모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닷새 만에 신규 확진자가 다시 2천 명을 넘었는데요.
어제(24일) 하루 2,155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오늘(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155명입니다.
지난 11일 2,200명을 넘긴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로 전날보다 확진자 수가 646명 늘었고,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350명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사라지고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전국적인 확산세가 지속되는 모습으로 50일째 네 자릿수대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은 2,114명입니다.
서울이 67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579명 등 수도권 비율이 64.7%였습니다.
경남 102명, 대구 99명 등 비수도권 확산세도 여전합니다.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434명으로 최근 400명대를 넘기고 있고, 사망자 수도 9명 늘어 누적 2,237명이 됐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국내 확진자 10명 중 9명에서 델타 변이가 확인되고 있고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초기 최대 300배 이상 많은 바이러스를 배출한다면서 빈틈없는 방역태세 유지를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런 가운데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약 160만 회분이 오늘 추가로 국내에 들어옵니다.
이 백신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물량 6,600만 회분 중 일부로, 오늘 도착분까지 포함하면 누적으로는 4,551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됐습니다.
국내 접종률은 0시 기준 2,670만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전체 인구 대비 52%로 늘었고, 2차까지 마친 사람은 25%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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