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때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식당·어린이집과 환기가 잘 안 되는 음악연습실·헬스장 등에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단 감염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역삼동 음식점 앞에 나와 있습니다.
마스크를 자주 벗는 곳에서 집단감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음식을 먹으면서 마스크를 벗다 보니 식당에서 감염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곳 식당도 집단감염이 나와 운영이 중단돼, 휘황찬란한 영상을 틀던 전광판은 꺼진 모습입니다.
지난 18일 직원이 처음으로 확진된 뒤 방문자와 가족 등 누적 3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곳은 300㎡ 넘는 면적의 대형 음식점인데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지만 주로 양주와 칵테일을 팔던 곳입니다.
화려한 조명에 큰 소리로 힙합 음악을 틀어두고 운영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방역 당국은 지하라 환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남 논현동 또 다른 식당에서는 3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 7명을 기록했는데요.
확진자는 모두 직원입니다.
아이들이 함께 식사하면서 마스크를 벗게 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집단감염이 이어졌는데요.
우선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강남구 영어유치원에서 1명이 늘어 지금까지 20명이 확진됐습니다.
마포구 어린이 스포츠시설에서도 감염자 1명이 추가돼 누적 15명을 기록했는데요.
수영장을 사용하거나 함께 식사할 때 등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주된 확산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또 경기 용인시 어린이집에서는 원아 2명, 접촉자 1명이 또 확진돼 지난 14일부터 누적 26명 양성 반응을 보였는데요.
아직 교사나 직원 감염자는 없습니다.
환기가 안 되는 장소도 감염에 취약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서울 동대문구 음악연습실에서 확진자가 3명 또 나와 누적 19명이 됐습니다.
지난 17일 수강생의 가족이 처음으로 확진된 뒤 가족과 종사자, 다른 이용자에게 감염이 번졌는데요.
지하라 환기가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노래를 부르면서 비말도 많이 발생해 감염에 더 취약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헬스장 3곳 관련 확진자는 서울에서만 2명이 또 나오면서 3주째 끊이지 않고 있는데... (중략)
YTN 이준엽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824163552951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