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공간 파고드는 집단감염..."대인 접촉 줄여야" / YTN

YTN news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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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모임을 통해 전파된 감염이 가족이나 직장 등 일상생활 공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감염이 번져 전문가들은 대인 접촉을 줄이는 것 말고는 특별한 대책이 없다고 말합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중랑구에 있는 수영 시설.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임시 폐쇄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수영장과 사물함이 지하에 있어 자연환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영 수업을 하거나 샤워를 할 때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던 것도 전파 원인으로 꼽힙니다.

감염 규모는 가족과 지인 간 전파를 통해 커졌습니다.

A 씨는 지인과 식사한 뒤 확진됐고, 이어 A 씨의 부모를 통해 수영장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A 씨의 딸이 다니는 유치원에서도 4명이 감염돼 전체 확진 규모는 30명을 넘겼습니다.

[서울 중랑구청 관계자 : 일단 11, 12, 13, 14일에 급속도로 확산돼 역학조사에서 델타 변이까지는 검사 의뢰는 못 했다고….]

한 프랜차이즈 헬스장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

서울 강남과 용산, 경기 성남 등 수도권 지점 3곳에서 나온 확진자는 80명을 넘겼습니다.

지점을 옮겨 다니는 강사가 확진된 뒤 회원과 다른 직원들에게 감염이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 자치구 관계자 : 해당 강사가 우리 구에도 왔나 봐요. 같이 수업했던 분과 동시간에 수업한 분을 검사했더니 확진자가 나온 거고.]

주간보호시설부터 재래시장까지, 접촉이 있는 공간이라면 종류를 가리지 않고 감염이 번지고 있습니다.

[송은철 /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방역관 : 역학 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매장 간 거리가 가깝고 일부 매장은 자연 환기가 어려웠고 일부 종사자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게 파악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외부 출입을 자제하는 것 외엔 해법이 없다고 말합니다.

[이재갑 / 한림대 내과 교수 : 국민이 이동량도 줄이고 거리두기 준수하고 개인방역 잘해서 환자를 줄여주시는 게 의료진들이 그나마 숨 쉴 틈을 주는 거라서 좀 더 노력을 해주시는 게 어떨까.]

광복절 연휴를 기점으로 늘어난 이동량과 여전한 확산세.

새로 발표될 거리두기 조정안엔 추가 방역 조치가 포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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